경허대선사 36 - 단청공사를 하기 위해 시주를 받고 > 경허선사의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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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허대선사 36 - 단청공사를 하기 위해 시주를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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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3.01.13 조회4,35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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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비록 삭발 출가했으되 사람임이 분명하고 몸엔 아직 습기가 남아 있음이니 슬픈 일 답답한 일이 왜 없겠느냐. 세상이 온통 불타고 있어서 부처님은 슬퍼하시고 탄식하셨느니라. 나라와 나라가 서로 욕심을 부리고 잘났다고 우기다가 전쟁을 일으켜 사람을 죽이고, 중생들은 중생들대로 허욕의 불, 원한의 불, 증오의 불, 애욕의 불로 속을 태우나니 어찌 답답한 일이 아니겠느냐."

"내 얼굴이 발갛게 되었다구? 허허 그럼 단청공사가 제대로 된 것이구나. 아까 시주 받은 돈으로 술값을 치루도록 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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