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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산주지스님] 행복한 수도자 (출가재일법회)   2007-04-08 (일) 10:45
관리자   4,122

삭발을 하고 먹물옷을 입었다고 해서 모두 승려라 할 수는 없다. 스님옷을 입었다 하더라도 속인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승려라 할수 없고, 속인이라 하더라도 스님 같은 생각을 가지면 스님와 같다.버린다는 생각까지 다 버린 사람이라야 욕심이 없는 사람이다. 욕심이 없어야 수행한다.붓다는 숲에서 태어나 숲에서 수행하고 숲에서 깨달음을 얻고 숲에서 설법을 하다 숲에서 열반에 들었다. 독일의 거지성자 패터에게 왜 카톨릭이나 수도원이나 사찰에 들어가 수도하지 않느냐고 묻자 이렇게 대답했다.

"집이란 사람을 구속할 뿐이다. 집이나 땅 같은 것은 몸과 마음을 갉아먹는 줄톱과 같다."

이 사람뿌만 아니라 옛스님들 중에는 권세와 명리를 헌신짜짝처럼 버리고 정법을 위해 한 몸을 기꺼이 던진 분들이 많다. 사명대사가 그랬고 지장율사가 그랬다.이 시대에도 신도들한테 물질적 보시를 청하지 않고 철저하게 무소유의 삶을 살아가는 청정비구가 없는 것은 아니다. 비구의 본래 뜻이 하심하고 공부를 한다는 말이다. 그럼 비구에게는 겨울옷 한 벌, 여름옷 한 벌, 속내의 몇장, 칫솔 하나, 일회용 면도기 하나면 족하리라. 돈이 없으면 안 다니면 된다. 물질적 과욕을 부린다거나 명예를 탐하는 것은 모두 마음이 허한 사람들이 하는 짓이다.

사문이면 일체중생을 구제해야 하거늘 저질적 언행을 일삼고 아무에게나 은원(恩怨)의 감정을 드러내는 사람도 있다. 선가의 사홍서원은 배고프면 밥먹고 졸리면 자고 추우면 화롯불 쬐고 더우면 부체질하는 것이다. 평상심(平常心)이다.

1) 수좌는 말을 적게 하고 2)잠을 적게 자야한다. 3) 책을 보지 말 것이며 4) 음식을 많이 먹지 말아야 하며 5) 여기저기 돌아 다니지 말아야 한다. 이것이 수좌의 오계(五戒)이다.

인간의 깨달음 위에는 신도 있을수 없고 절대자도 있을 수 없다. 모든 존재성 그 자체가 거부되는 궁극이다. 궁극 절대라는 말로서도 표현이 될 수 없는 그러한 궁극이다. 그러한 궁극은 존재가 아니라 마음이다. 마음의 종교요 내 마음의 수행이다. 이 세상에서는 성공이 궁극이 아니라 일하는 그 자체가 성공이다. 직업이나 지위 그리고 행복 불행과는 관계가 없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춘 사람이라면 중노릇을 하고 있어도 행복한 수행자다. 우리가 수행하는 목적은 끊임없는 진화와 성숙의 창조이지 마무것도 없는 완전한 고요 속으로 사라지려는 허무가 아니다.
오늘도 수행자는 새벽3시에 일어나서 6시에 아침 공양하고 오전 오후 저녁 좌선(坐禪) 하고 운동하고 그래도 시간이 남으면 내심중(內心中)에 있는 글씨도 써 본다. 무심히 오고 무심히 갈 뿐이다. 매일매일 일상사를 따르면서도 그것들에 미혹 당하지 않는 것이다. 비가오면 비 맞으며 걸어가고 눈이 오면 눈을 맞으며 걸어가자. 사람도 버리고 중도 버리고 스님도 이미 버린지 오래다. 그러면 너는 뭐냐. 나도 모른다. 돌!

 
차미숙 08-09-08 12:56
 
법장스님 추모제에서 어쩌자고 그런 시대착오적인 실언을 하셨는지요? 정말 불자의 한 사람으로서 부끄럽습니다. '망진자는 호야니라'가 생각나는군요. 불교를 망하게 할 자는 결코 외부에 있지 않습니다. 스님과 같은 시대인식이 없는 분들이십니다. 요즘 뜻잇는 많은 훌륭하신 스님들과 재가 불자들이 불교의 미래를 위해 불철주야 애쓰고 있는 중요한 시점에 '이대통령은 절대 종교 편향이 없는 분이다.'라 하실 수 있나요? 수덕사 불타라 기도 안해서 감읍해서 그러셨나요? 정말 분하고 섭섭합니다. 한나라의 공인인 서울시장으로 서울시를 하나님께 봉헌한다골 안하나 정치 정자도 모르는 목사를 불러들이질 안나 청화대의 모든 문향을 기독교적으로 바꾸질 안나......적어도 큰스님이라면 불자들이 사회에서 자신있게 불자라 떳떳하게 밝히고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되지않나요? 늘 불자라하면 손해를 감수 하면서 살아야할 것 같은 피해의식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노력해야된다고 사료됩니다. 우리 사회에서 불자로 살기가 이렇게 어렵습니까? 그 책임은 1차적으로 스님들께서 통감하셔야 합니다. 거듭나야 합니다. 
  옹산스님!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진정한 불교의 미래를 위함이 무엇인지를 화두로 삼으시길... 
                                                                                                자안등 합장

마음을 맑게 세상을 향기롭게 
참다운 공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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