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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년 동안거 해제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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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17.02.28 조회2,94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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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紀 2560年 丙申年 冬安居 解制法語
 
은 깨달음의 歷史. 깨달음 歷史는 참 敎育歷史요 참 교육의 歷史라는 것은 참 生命의 등불을 전해주는 傳燈歷史.
傳燈歷史란 무엇인가?
부처님께서 靈山會上에서 普光三昧에 드시어 文字言語가 아닌 正法眼藏摩訶迦葉에게 부촉하셨다. 그것은 無我自他一如世界. 宇宙自我渾然一切가 된 경지며, 그것은 自由自在世界. 無碍圓融世界며 그것은 安心立命이다.
照用同時로 하되 逆順에 걸림 없고 어떠한 티끌에도 물들지 않으며 十方世界兀兀自在하고 淸淨하며 當當하고 活潑潑하기가 짝 할 자가 없더라.
頭頭物物本來菩提世界恒河沙와 같은 세계가 그대로 청정한 寂滅道場이더라.
이것이 永遠토록 自在하며 영원토록 고요하고 밝으며 영원토록 神靈스러우며 영원토록 원만히 하고 廣大하더라. 生死도 없고, 涅槃도 없으며, 去來도 없어서 어떠한 名相言語로도 表現할 수 없더라.
이것을 부처님과 역대조사와 역대 선지식이 깨달아 성취하시고 衆生들에게 일깨워 주시기 위하여 그렇게도 노심초사 애쓰신 것이더라.
이것은 萬古不變眞理이기 때문에 이 地球上에 있는 모든 衆生, 아니 宇宙存在하는 모든 生命들은 이 道理를 깨달아 영원토록 自由스러워야 되고 無爲自性眞實樂未來世가 다하도록 享有해야 하는 것이더라.
이 세상에 존재하는 어떠한 理念·思想 또는 哲學 그리고 宗敎까지도 그것은 人間을 위한 方便이지 究竟은 아니다. 淸淨自性 자리를 證得했을 때만이 眞正解脫이다.
모든 名相은 다 떨어지고 도 잊어버리고 이 끊어진 자리가 永遠無住無碍無相이다. 진정한 無爲眞樂世界요 우리 모두 가야할 究竟이다.
 
靈光獨照脫根塵
坐臥經行現妙眞
有時不覺翻身轉
山河大地獅子吼
 
영광이 홀로 비춰 근진을 벗어나니
안고 눕고, 경행 속에 묘한 진리를 드러낸다.
어느 때 모르는 결에 몸을 뒤집어 위음불에 도달하면
산하대지가 그대로 법왕의 사자후더라.
 
佛紀 二五六年 丙申年 冬安居 解制日
德崇叢林 方丈 松原 雪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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