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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숭총림


2015 을미년 하안거 결제 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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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15.06.01 조회3,86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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乙未年 夏安居 法語 나고 죽는 人間의 일은 일정치 않네 입속의 세치혀의 기운을 토하다가 산모퉁이에 한 줌의 흙으로 보탤 뿐 人生百年이라야 그저 잠깐인 것을, 해는 동쪽에서 떠오르고 서쪽에서 잠긴다 그럭저럭 세월은 흘러 죽음에 다다르게 되누나 今生에 잘못되면 헤어나기 어려우리 방일과 虛風으로 살다가 갑자기 죽음이 닥치면 허둥지둥 황당하기 그지 없으리 시끄러운 因緣속에서 잘못된 업식으로 살림살이를 살았으니 윤회의 길은 멀고 아득하여라 남의 빚을 지면 살아서건 죽어서건 원래 갚지 않을 수 없으리. 또한 생떼와 강제, 위선과 사기로 털어먹은 온갖 부채는 누구를 시켜 대신 할 수도 없으며, 온갖 탐욕과 교활함으로 치달리며 지은 죄업은 고스란히 本人의 몫이니 그 아득하고 긴 윤회의 길 더욱 두려워라 기어코 윤회의 길을 벗어나려면 다른 방법이 없나니 조사들의 公案을 참구하여라 公案을 참구하여 祖師關이 打破되면 人生의 根本問題를 영원히 해결할 뿐만 아니라 多劫生來에 罪業을 一時에 消滅하여 永遠히 生死없는 無上道에서 自由하리라 頓捨諸緣徹底空 經行座臥起疑團 不覺全身都放下 大千沙界現全身 모든 인연 다 놓고 철저히 비워서 오직 경행과 좌와에 화두만 들어라 나도 모르게 온몸을 다 놔버리면 대천세계에 법의 몸이 드러나리라 德崇叢林 方丈 雪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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